
5/17 08:30 서울신문 하프 마라톤이 개최됐다. 상암 평화의 공원에서 열렸고 나는 10.8km 에 지원했다. 코스가 가양대교를 유턴하는 코스인데 길이가 애매한지 10km 아닌 10.8km였다. 한창 뛰는데 기록 측정 “삐”소리가 나서 알고보니 10km구간이 끝났다고 한다. 그래서 그후 걸어갔는데 알고보니 거기서 출발했던 지점까지 0.8km가 더 남았던 것이다. 다들 걸어가길래 뭐지 했는데 기록지가 그래서 10km, 10.8km 두개가 나왔다. 만명은 넘게 온것 같고 메달 받는 줄도 많이 길었다. 5,10,20km 모두 같은 지점으로 돌아오다 보니 밀렸고 차량통제 시간도 빡빡했던 것 같다. 엠뷸런스에 실려가는 분들 많던데 이 대회는 늘 더워지는 첫 마라톤이라 많이들 탈진하시는 듯 싶다. 건강 조심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