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성매매 여성으로 일했던 여성의 자기고백서이다. 어린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본인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았다. 가난한 가정에서 맞벌이 하는 부모님들 틈에 외가로 보내져 지냈던 어린시절이 제일 행복하다 할 정도로 그녀는 슬픔 삶을 살았다. 아버지의 갖은 학대와 폭력, 그런 아버지를 법없이 살 사람이라며 옹호하는 어른들 앞에 어린소녀는 상처입고 자신을 지켜줄 보호막은 어디에도 없다고 상각한다. 심지어 친구 삼촌에게 당한 성추행까지 그녀는 어린소녀가 겪을 불행 종합세트를 다 겪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난 때문에 강제로 중퇴한 중학교를 뒤로하고 여공이 된 그녀는 박봉에도 가족을 위해 인내하며 일한다. 하지만 동료들과의 술자리 후 귀가길에 당한 성폭행 사건. 그 이후도 뻔뻔히 집근처까지 찾아와 저지른 ..